교사와 학부모들 함께 "학생인권조례 폐지 반대"... 교육감은 이동형 버스집무
조희연 교육감은 농성 해산식에 앞서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과 함께한 공동 기자회견에서"앞으로 이동형 버스집무실 운영을 통해 시민들과 만나고 조례 폐지 저지를 위한 시민과의 공감대를 넓혀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서울시교육청은 이날 오후 5시 30분 교육청 1층 현관 앞 천막농성장에서 서울학생인권조례지키기 공동대책위원회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성 해산식을 가졌다.교사들은 성명서에서"현재 드러나는 교육현장의 위기가 학생인권조례로 초래된 것이 아닌데도 교권과 학생인권의 대립이라는 구태의연한 프레임을 덮어씌워 시선을 괜한 곳으로 돌리는 동시에 정작 교육을 망치고 있던 실질적인 문제를 감추고 있다"고 했다.이어"한 교육구성원의 인권 선언을 지우는 방법으로는 다른 구성원의 인권 역시 지킬 수 없다"며"교육 가능한 학교를 원하는 교사들의 눈을 가리지 말아야 한다.
학부모 발언자로 나선 김지영씨는"학교에서 인권을 제대로 가르치지 않으면 때로는 교사가, 때로는 학생, 학부모가 가해자요, 악당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지금 보고 있다"며"서로 인권을 존중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학생인권조례를 폐지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인권법 제정 등 더 완전한 사회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시민 400명이 서울시의회 앞에 모인 이유반노동 반인권 4.19 서울시의회 규탄 공동투쟁 열려
Read more »
조국, ‘천막 농성’ 조희연 찾아 “정치적 의도로 학생-교사 갈라치기 안 돼”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8일 서울시 학생인권조례 폐지에 반대하며 천막 농성 중인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찾아 힘을 실었다. 조 대표는 “학생 인권과 교사 인권을 갈라치기하고 ...
Read more »
72시간 농성 조희연 '학생인권조례 폐지, 윤석열·이주호 책임'[현장] 폐지 반대 구심점 농성장, 조 교육감 거부권 행사 예고... "학생인권법 제정 필요"
Read more »
서울교육감 '시행도 하기 전 교육과정 개편, 따르기 어려워'국가교육위 회의 당일 조희연 교육감 입장문 발표 "성급한 결정 말고 1년간 숙의를"
Read more »
IB 교육과정에 관심 보이는 충북교육청?윤건영 교육감, 3월 주간 정책회의서 언급
Read more »
'창원국가산단, 상업용지 돼 땅값 오르면 기존 기업들 내몰릴 것'쇼핑센터 조성 등 미래 50년 계획에 민주노총·금속노조 "노동자-노조 배제 규탄"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