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21일 '깜짝 방미' 예정…개전 후 첫 외국 방문(종합)
G7 화상 정상회의 참석하는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 12일 러시아의 침공이 계속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주요 7개국 화상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주재한 이번 화상회의에서는 대러시아 추가 제재와 우크라이나 지원 등이 논의됐다. 2022.12.13 [email protected] 강병철 특파원=미국으로부터 대규모 안보 지원을 받으며 러시아와 전쟁을 지휘하고 있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1일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CNN 방송 등 언론들이 20일 보도했다.또 지난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처음으로 젤렌스키 대통령이 다른 나라를 방문하는 것이 된다.이와 관련,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의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수요일 저녁 세션에 직접 참석해달라"면서"민주주의에 특별한 초점을 맞춘 회의에 자리해달라"고 말했다고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가 보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 13일 파리의 외무부 청사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더욱이 최근 푸틴 대통령은 최대 우방인 벨라루스를 방문해 알렉산드르 루카센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으며, 벨라루스군 장비가 우크라이나 국경쪽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언론보도도 나오면서 벨라루스군의 참전으로 인한 우크라이나 전쟁의 확전 가능성도 거론되는 상황이다.나아가 미국 내에서는 바이든 정부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종전 협상을 하도록 촉구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이에 대한 의견 교환도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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