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러시아와 평화 협상 문제와 관련해 “테...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5일 러시아와 평화 협상 문제와 관련해 “테러리스트와 어떤 대화도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방영된 미국 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및 유럽연합 당국자들이 우크라이나 정부와 평화협상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는 최근 언론 보도에 대해 “미국은 내가 테러리스트와 대화할 준비가 안 됐다는 것을 안다”면서 이같이 답했다.앞서 NBC 방송은 미국과 EU 당국자들이 우크라이나 정부에 러시아와의 전쟁을 끝낼 평화협상에 수반될 사항들을 언급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이어 “우리는 더 빨리 전진하고 러시아에 대한 예상 외 공격을 위해 다양한 작전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방공시스템이 필요하다며 “우리가 방공 시스템을 생산하는 동안이라도 전 세계, 미국, 유럽, 아시아에서 드론을 빌려 달라”고 호소했다.아울러 젤렌스키 대통령은 공화당 유력 대선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시 24시간 내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냈을 수 있다고 말한 것에 대해 “우크라이나에 직접 와 봐야 알 수 있는 것이 있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을 초청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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