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변에 ‘북한 치약’…시공간 초월 쓰레기 줍는 클럽, 오세요!

United States News News

제주 해변에 ‘북한 치약’…시공간 초월 쓰레기 줍는 클럽, 오세요!
United States Latest News,United States Headlines
  • 📰 hanitweet
  • ⏱ Reading Time:
  • 25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3%
  • Publisher: 53%

제주해변엔 시공간을 초월한 쓰레기가 등장하기도 합니다. ‘북한 신의주 화장품공장’에서 만든 백조치약이나, 수십 년 전 버려진 라면 봉지가 나올 때도 있습니다. ⬇️ 바다로 이어진 우리, 함께 지켜요

바다로 이어진 우린 운명공동체” 제주 해변에서 나온 북한 치약. 정연철씨 제공 청년들의 하루는 제주 해변에서 시작된다. ‘제주클린보이즈클럽’ 멤버들은 이른 아침부터 어깨 위로 80ℓ짜리 붉은 마대자루를 짊어지고 바위틈 사이에 버려진 각종 쓰레기를 집어낸다. “그냥 우리가 치우자!” 이들은 30∼40분 만에 마대를 가득 채운 뒤 ‘인증샷’을 남기고 각자의 일상으로 뿔뿔이 흩어진다. 줍고 기록하는 일상을 반복해 온 이들이 2년 반 동안 제주 해변서 길어낸 쓰레기 무게만 16t이다. 클럽을 운영하는 정연철씨는 27일 에 “쓰레기 줍기를 일회성 이벤트로 진행할 게 아니라, 환경을 위해 더 많은 사람이 일상처럼 실행하는 게 좋지 않겠냐는 생각에 클럽을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 출신인 정씨는 제주살이를 시작한 2020년 10월부터 클럽 운영을 시작했다. 그가 매일 찾았던 바닷가에는 각종 쓰레기가 치워지지 않은 채 오랜 기간 방치돼 있었다.

정연철씨 제공 때론 제주해변엔 시공간을 초월한 쓰레기가 등장하기도 한다. 지난 7일에는 ‘북한 신의주 화장품공장’에서 만든 백조치약을 주웠고, 2021년엔 수십 년 전 버려진 라면 봉지가 나오기도 했다. 정씨는 “쓰레기를 줍다 보면 중국 등 해외에서 만들어진 쓰레기나 수십 년 된 쓰레기들이 썩지 않고 나오는 경우도 있다. 우리나라 쓰레기도 해외로 갈 수 있다는 것이고, 플라스틱이 오래도록 썩지 않는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지난 21일 제주시 조천읍 서우봉 해변 인근 주차장 모습. 정연철씨 제공 최근 온라인에선 정씨가 올린 서우봉 해수욕장 사진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 21~23일 동안 서우봉 해수욕장 인근에는 수많은 담배꽁초가 버려진 상태였다. 이들이 사흘간 치운 꽁초만 2700개에 이른다. 온라인에선 “돌 반, 꽁초 반이다. 제발 이러지 말자”라거나 “애월의 어느 해변에서도 눈 덮인 줄 알았다. 제주에 가면 동참하고 싶다”는 반응이 나왔다.

We have summarized this news so that you can read it quickly. If you are interested in the news, you can read the full text here. Read more:

hanitweet /  🏆 12. in KR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오피스텔서 수상한 냄새'…20대 남녀 대마 재배·흡연 | 연합뉴스'오피스텔서 수상한 냄새'…20대 남녀 대마 재배·흡연 | 연합뉴스(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제주 주택가에서 버젓이 대마를 재배하고 이를 말려 흡연한 남녀가 구속됐다.
Read more »

문재인 전 대통령, 윤석열 정부에 “한반도 비핵화 위해 중국·러시아와도 협력할 수 있어야”문재인 전 대통령, 윤석열 정부에 “한반도 비핵화 위해 중국·러시아와도 협력할 수 있어야”문재인 전 대통령이 27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판문점 선언 5주년을 맞아 “무엇보다 걱정스러운 것은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진지한 노력은 보이지 않고 오히려 경쟁하듯 서로를 자극하고 적대시하며 불신과 반목이 더욱 깊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Read more »



Render Time: 2025-03-04 20:3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