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5시19분쯤 제주 서귀포시 부근 해역에서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도 전역에서 ...
14일 오후 5시19분쯤 제주 서귀포시 부근 해역에서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도 전역에서 지진의 진동이 감지됐다. 지진의 진앙은 제주 서귀포시에서 서남서쪽으로 41km 떨어진 해역이다.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제주도청에서 근무 중이었던 김모씨는 “의자에 앉아 있는데 놀이기구를 탄 듯 출렁거리는 느낌을 받았다”며 “물건이 떨어지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서귀포시 천지동 주민센터의 한 직원은 “책상과 투명 가림막이 흔들리는 것이 보였고 땅이 굴착기로 파는 것처럼 진동이 느껴졌다”며 “일부 민원인과 직원은 책상 안으로 들어갔다”고 말했다. 박종옥 마라도항로표지관리소 소장은 “1초 정도 흔들림을 느꼈다”며 “살다가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서귀포시, 제주관광공사 직원들은 근무 중 지진 진동을 느끼고 일제히 건물 밖으로 대피하기도 했다.
제주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삼도동 7층인데 흔들흔들했다” “크리스마스 트리가 흔들거렸다”, “누워있었는데 저 밑에서부터 갑자기 소리가 나면서 흔들렸다”, “포크레인이 지나가는 줄 알았다”, “학원에서는 아이들이 놀라 일제히 책상 아래로 들어갔다”, “밥 먹다가 식탁이 흔들렸다” 는 등의 글이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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