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부원장은 검찰 출석을 앞둔 유 전 본부장에게 출석하지 말고 '침낭을 들고 태백산맥으로 가서 열흘 정도만 숨어 지내라', '어디 가서 쓰레기라도 먹어라, 배탈이라도 나서 병원에 입원해라' 이 사건 핵심인물 유 전 본부장을 도피시키거나 진술을 회유하려는 시도를 했다'
대장동 사업자들에게서 각종 사업 추진 등 편의 제공 대가로 6차례에 걸쳐 총 1억 4천만 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는 정진상 민주당 대표실 정책조정실장이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는 모습. 황진환 기자
여기서 핵심 관계자는 유 전 본부장으로,"정 실장이 유 전 본부장에게 김만배를 회유하려던 흔적을 없애기 위해 '휴대전화를 던져 버릴 것'을 지시하고, 실제로 유 전 본부장이 신형 휴대전화를 창밖으로 던져 버리는 등 관련 증거를 인멸, 은닉한 사실이 있다"고도 적시했다. 정 실장에 앞서 구속기소된 김용 부원장에 대한 내용도 언급됐다. 검찰은"그 무렵 김 부원장은 검찰 출석을 앞둔 유 전 본부장에게 출석하지 말고 '침낭을 들고 태백산맥으로 가서 열흘 정도만 숨어 지내라', '어디 가서 쓰레기라도 먹어라, 배탈이라도 나서 병원에 입원해라'면서 이 사건 핵심인물 유 전 본부장을 도피시키거나 진술을 회유하려는 시도를 했다"도 적었다.검찰은 정 실장이 근무하던 당사와 국회 본관을 압수수색할 당시 자료를 대량 삭제한 것으로 의심했다. 당사와 국회 본관에 있는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비서실 사무실 PC가 지난 9월 27일 일정 시점 이전 자료를 대량 삭제하거나 지난달 24일 PC를 새로 교체한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나와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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