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진보당 “‘장모 10원 한 장 피해 준 적 없다’던 윤 대통령 사과하라”newsvop
통장잔고증명서 위조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 씨가 항소심 공판 출석할 때 모. ⓒ제공 : 뉴스1정의당 김희서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대통령은 ‘내 장모가 사기를 당한 적은 있어도 누구한테 10원 한 장 피해 준 적이 없다’던 본인의 거짓말에 대해 책임 있는 답변과 분명한 사과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대통령 장모가 구속됐다. 잔고증명서를 위조해 법원도 속이고 남도 속여 막대한 이득을 챙겼다는 것”이라며 “사기와 부동산 투기 관련 내용인데 평범한 국민들은 감히 상상을 할 수도 없고, 구경하기도 어려운 특권층 비리의 전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누굴 믿고 그랬는지, 어떤 힘에 의해 아직도 가리워진 것들이 더 많은 것은 아닌지 국민들 속은 터지고, 의혹은 더 커지고 있다”며 “대통령은 거듭된 의혹 제기에 답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지금까지 밝혀진 바와 줄줄이 이어지는 사안들, 수사 과정에서의 반복되는 봐주기 의혹들은 이제 ‘대통령 처가 리스크’를 넘어서고 있다”며 “법조 특권층에서 대통령 자리에 오른 본인의 권력 리스크가 아닌지 하는 국민적 의구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통령의 책임있는 해명과 조치들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강 의원은 “윤 대통령은 최 씨에 대해 ‘장모가 사기를 당한 적은 있어도 누구한테 10원 한 장 피해 준 적이 없다’고 옹호한 바 있다. 정권의 정당성을 흔들 수 있는 허위 발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강 의원은 “그간 대통령실은 한상혁 전 방통위원장 면직 등 법원 판결에 대해 깨알같이 입장을 밝혀왔다”며 “그런데 대통령 장모의 구속에 대해서는 침묵이다. 대통령실의 ‘선택적 침묵’은 주권자인 국민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검찰의 사건 축소 의혹도 진실을 밝혀야 한다. 검찰은 최 씨의 형량을 높일 수 있는 ‘소송 사기’ 혐의를 제외하는 등 대통령 처가를 보호하는 데 앞장섰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며 “윤 대통령이 혁파해야 할 이권카르텔의 핵심은 김건희 카르텔이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모든 의혹의 진실을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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