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KT·신세계 등 5개社8년만에 첫 역성장 전망시청자 감소에 비용 증가데이터홈쇼핑 한계 노출
데이터홈쇼핑 한계 노출 TV 방송을 보면서 전용 리모컨으로 상품을 구매하는 서비스인 'T커머스'가 올해 처음 역성장할 위기에 놓였다. TV홈쇼핑의 방송 매출액도 2020년부터 3년째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엔데믹으로 바깥 활동이 늘자 방송 시청률이 떨어지면서 거래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TV에 기반을 둔 유통 채널이 합심해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올해 매출액은 1조11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는데, 이 역시 전년도 매출액보다 10.05% 줄어든 결과다. 2015년 SK브로드밴드·신세계그룹 등이 단독사업자로 뛰어들면서 시장이 형성된 이래 매출액 역성장은 8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영업이익도 30억원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적자를 겨우 면할 것으로 보인다.서우람 T커머스협회 실장은"엔데믹 전환 이후 외출이 늘면서 TV 시청자가 감소했다"며"마케팅 비용을 더 많이 쓸 수밖에 없게 돼 실적이 악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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