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1년, 삶 무너지는 우크라 여성…성폭력에 돌봄 부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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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은 전쟁 초기에는 전쟁 범죄의 주요 희생자가 됐고, 피란처에서도 성폭력 등에 노출되고 있습니다. 전쟁범죄 🔽 자세히 읽어보기

우크라이나 제2 도시 하르키우에서 한 여성이 러시아군의 폭격으로 깨진 유리창 조각을 치우고 있다. 전쟁으로 우크라이나 여성들의 삶이 특히 심하게 무너져 내리고 있다. 하르키우/AP 연합뉴스 러시아의 침공이 1년을 맞으며 우크라이나 사람들의 고통이 날로 깊어지는 가운데 여성들의 삶이 특히 심하게 무너져 내리고 있다. 전쟁 초기에는 전쟁 범죄의 주요 희생자가 됐고, 피란처에서도 성폭력 등에 노출되고 있다. 가정 폭력도 증가하고 아이와 노인 돌봄의 부담까지 늘고 있다.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둔 구호단체 ‘국제구조위원회’의 우크라이나 지역 책임자 마리샤 자파스니크는 22일 성폭력과 가정 폭력 등 갖가지 폭력에 시달리는 여성들이 계속 늘고 있다고 경고했다고 영국 이 보도했다. 자파스니크는 특히 최근 들어 여성들이 피난처에서 폭력에 시달린다는 보고가 부쩍 늘고 있다며 “이들을 위한 지원 조직도 부족한 가운데 주민 전체의 스트레스 수준이 날로 올라가며 성차별적 폭력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파스니크는 “이는 아주 예민한 문제이며 전쟁 전에도 우크라이나에서는 잘 논의되지 않았다”며 “그래서 지금도 공론화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여성들을 보호할 모든 조처를 다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가족 돌봄도 우크라이나 여성들을 짓누르는 부담이다. 전쟁으로 학교에 가지 못하는 아이들에 전쟁 전엔 정부의 지원을 받던 노인들까지 챙겨야 하는 상황에 내몰리고 있다. 자파니스크는 그래서 일거리가 있는 여성들도 가족을 돌보기 위해 일을 포기하는 일이 속출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국적으로 3천개의 학교가 폭격 등으로 파괴되거나 손상됐고, 파괴된 보건 시설도 750곳에 이른다며 이런 상황에서 가족을 챙겨야 한다는 부담에 시달리는 여성들이 장기적으로 받을 심리적 악영향은 대단히 파괴적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난방·수도·전력 등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는 지역의 상황은 더욱 암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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