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열차 탑승 원천봉쇄‥'막지 말라' 반발에 종일 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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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이 지하철 시위를 시작한 뒤 탑승 자체가 차단된 건 처음입니다.

전장연은 법원의 조정안 대로 5분 안에 열차에 타겠다고 밝혔지만, 서울시 측은 열차 탑승 자체를 차단했습니다."지하철을 타게 해주십시오"앞서 전장연은 '5분'을 맞춰놓은 시계를 준비했습니다."탑승할 때까지 대기하도록 하겠습니다. 문을 열면 5분 이내로 잘 탈 수 있도록…"전장연은 서울시 측을 강하게 비판했고, 교통공사도 1분마다 전장연의 발언을 끊었습니다.

양측의 대치가 하루 내내 계속되면서 오후 3시쯤엔 열차 1대가 삼각지역을 무정차 통과하기도 했습니다."조금 양보하는 마음으로…크게 마음이 불편하진 않습니다. 제가 조금 일찍 나오는 불편함을 감수하는 편이고요."한편 경찰은 출근길 열차운행을 지연시킨 혐의로 수사해 온 전장연 회원 24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메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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