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계획에 대해서 '이제는 새 삶을 살아간다고 생각하고 기회만 된다면 한국에서 살아보고 싶다'고 했습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씨가 5·18민주화운동 43주년을 맞은 18일 오후 광주 북구 전남대학교 정문에서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뉴시스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우원씨가 전 전 대통령의 손자·손녀를 대상으로 은닉 재산을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 전 대통령은 3남 1녀를 뒀으며, 우원씨를 포함해 11명의 손자·손녀가 있다.그는 최근 자신이 비상장회사 8개 회사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됐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해당 회사 주식들을 단 한 주도 직접 취득한 적이 없다"는 게 우원씨의 설명이다. 최근 한 방송에서 자신이 서류상 지분 7%를 보유하고 있다고 돼 있는 회사 웨어밸리 측이 자신에게 지급했다는 배당금 1억6,000만 원이 모두 아버지인 전재용씨에게 지급됐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 회사들이 모두 전씨 일가가 비자금 은닉에 사용해 온 페이퍼컴퍼니일 가능성도 제기했다. 우원씨는"회사가 여러 개인데, 각 사업분야는 신기하게도 다 똑같다"며"실제로는 관계없는 회사임을 다 아는 데에도 그런 식으로 등기가 적혀 있었다"고 말했다. '돈세탁이 목적일 수 있다고 보나'라는 진행자 질문에도"무조건 그렇게 생각한다"고 단언했다. 그러면서"제 이름만으로도 이렇게 말도 안 되는 양의 주식들이 나왔는데 다른 손자 손녀에 대한 조사는 왜 안 이뤄졌나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자신 명의 주식에 대해"가능하다면 모든 금액을 다 사회에 환원하고 싶다"고 했다.
우원씨는 아버지 포함 다른 가족들과 연락이 모두 끊긴 상태다. 그러나 향후 계획에 대해서"이제는 새 삶을 살아간다고 생각하고 기회만 된다면 한국에서 살아보고 싶다"고 했다.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추모식 등 최근 광주를 찾으며 느낀 점에 대해서도" 가족같이 따뜻하게 맞아 주시고, 오히려 저보고 건강을 챙기라고 안부를 물어오는 모습이 오히려 저를 외면하고 있는 가족들보다 더 따뜻하게 느껴졌다"고 했다.기다립니다 기사를 작성한 기자에게 직접 제보하실 수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며, 진실한 취재로 보답하겠습니다. 0 0 공유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전우원, 넌 내 조카 아냐'…절연 문자 보낸 전두환 장남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 씨가 큰아버지 전재국 씨로부터 절연 통보를 받은 문자를 공개했다.전우원 씨가 지난 19일 KBS 시사직격 '각하와 나, 전우원 전두환 일가의 검은돈을 말하다'에서 공개한 전재국 씨의 문자 메시지의 내용은 '너는 더 이상 내 조카도 아니고 그 무엇도 아니니 찾아오지도 전화하지도 말...
Read more »
與 '자금세탁 의심' 총공세...민주 '김남국 내홍' 격화與 '김남국, 대선 전후 최소 2억5천만 원 현금화' / 위믹스 코인 교환 겨냥해 ’자금 세탁’ 의혹 부각 / 친명계, 李 리더십 타격 우려…김남국 옹호
Read more »
'돈봉투 의혹' 윤관석 12시간 조사...구속영장 검토’돈봉투 의혹’ 윤관석 의원, 비공개 검찰 출석 / 이성만 의원 이어 두 번째 현역 의원 조사 / ’9,400만 원 돈 봉투’ 살포 과정 적극 관여 혐의 / 윤관석 '비상식적 기획 수사'…혐의 전면 부인
Read more »
강릉 급발진 의심 사고 첫 재판…운전자 측 '전형적인 급발진'춘천지법 강릉지원 민사2부는 차량 운전자와 그 가족들이 제조사를 상대로 낸 약 7억 6천만 원 규모 손해배상 청구 사건 첫 변론기일을 열었습니다.
Read more »
윤재옥 '김남국, 대선 전후 2억 5천만 원 현금화…돈 어디 갔나'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오늘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의 거액 가상자산 거래·보유 논란과 관련, '김남국 코인 게이트 전모가 하나씩 드러나고 있다'며 대선 직전 자금세탁 의혹 등을 거듭 제기했습니다.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