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 지난 이념전쟁으로 국론 분열시킬 때 아니다. 민생 챙겨야"
18일 전라남도의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강문성 의원이 대표 발의한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반대 건의문'이 지난 15일 제374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원안 가결됐다.
이어"2018년 정부는 대한민국의 독립을 향한 대일전투에서의 활약과 대한민국 국군의 뿌리로서 독립운동가 홍범도, 김좌진, 지청천, 이범석 장군과 신흥무관학교 설립자인 이회영 선생의 독립 유공을 기리기 위해 흉상을 만들어 육군사관학교에 설치했다"며"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걸었던 이들 독립운동가에 대한 역사적 평가만이 당시 흉상 설치의 주된 이유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홍범도 장군의 독립활동 기간 중 소련 공산당에 입당했던 이력을 문제 삼고 있으나, 지금의 이념으로 재평가한 것일 뿐 당시 소련이나 중국 공산당에 입당하는 것은 오히려 열악한 여건 속에서 독립운동의 활로를 찾기 위한 하나의 방편에 불과했다"고 강조했다.전남도의회는"박정희 정부가 1962년 홍범도 장군에게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하고, 이후 정부에서 그의 흉상을 국방부와 육군사관학교에 설치한 뒤, 2021년 유해 봉환을 계기로 다시 한번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에 추서했던 것은 대한민국 독립전쟁사에서 그의 위업을 사후 이념적 잣대로 재평가하여 왜곡하거나 폄훼하지 않고 정당하게 평가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현장 화보] “함께 걷는 우리가 독립투사다!”민족문제연구소 주최로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규탄 집회가 17일 서울 중구 이회영 기념관에서 ...
Read more »
文, 평산책방서 홍범도 다룬 책 3권 소개…'올바른 견해 갖도록'이어 '홍범도 장군 논란이 지금도 진행 중'이라며 '우선 육사 흉상 철거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고, 국방부 청사 앞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문제로까지 비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문 전 대통령은 김삼웅 전 독립기념관장이 집필한 『홍범도 평전』, 이동순 시인의 『민족의 장군 홍범도』 평전, 방현석 작가의 소설 『범도』 등 홍 장군에 관한 책 3권을 추천했다. 육군사관학교의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논란이 있기 전인 지난 7월 29일에는 『범도』를 집필한 방현석 작가가 평산책방에서 사인회를 열었다.
Read more »
[김만권의 손길] 이데올로기의 낙인찍기미국서 오펜하이머가 낙인찍혔다마치 홍범도 장군처럼 말이다 홍 장군 통해 우리 정부는 말한다누구...
Read more »
광복군 창설일에 '홍범도 흉상 철거' 규탄집회200여 명 참가 "독립전쟁 영웅 츙상 철거를 백지화하라" 촉구
Read more »
[박정호의 시시각각] ‘가짜 영웅’은 필요없다블라디보스토크의 안중근을 다시 불러낸 것은 역설적으로 김정은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 덕분이다. 우선 지난 13일 두 지도자가 ‘깜짝쇼’처럼 회동한 보스토치니 우주기지가 최근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논란의 빌미가 됐던 ‘자유시 참변’(1921)의 무대였다. 안 의사가 정파와 이념으로 조각난 지금의 우리를 보고도 '나의 뼈를 조국에 묻어 달라'는 유언을 다시 남길지 모르겠다.
Read more »
‘홍범도 가면’ 쓰고 행진…독립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만리재사진첩]광복군 창설일인 17일 오후 독립전쟁 영웅 흉상 철거∙이전에 항의하는 집회와 걷기대회가 서울 예장동 남산 이회영 기념관 앞...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