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이틀째 요란한 비…돌풍과 함께 손톱 크기 우박 쏟아져
주말과 휴일 전국 곳곳에 돌풍을 동반한 국지성 호우와 우박이 쏟아졌다. 강원도에서는 30대 남성이 낙뢰에 맞아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도 발생했다.강한 빗줄기 속에 돌풍까지 불면서 가로수가 쓰러지거나 간판이 떨어지는 등의 피해도 속출했다.강수량은 10∼20㎜에 불과했지만 순식간의 폭우로 중앙고속도로 신평분기점 부근 차로가 물에 잠기고, 도로 곳곳에 흙탕물이 범람하는 등의 피해가 났다.비슷한 시간 충주와 단양, 원주 등에는 지름 1㎝ 안팎의 굵은 우박도 쏟아졌다.
충주시 금가면에서 참깨 농사를 짓는 전연주씨는"순식간에 하늘이 어두컴컴해지면서 도토리 만한 우박이 쏟아졌다"며"땅바닥을 하얗게 뒤덮은 많은 양의 우박으로 참깨, 호박, 오이가 자라던 채소밭이 엉망이 됐다"고 말했다.불안정한 대기로 인한 급격한 기상변화는 안타까운 낙뢰 사고로도 이어졌다.이 중 조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돼 한때 호흡과 맥박을 되찾았기도 했으나 끝내 회생하지 못하고 11일 오전 숨졌다.이날 오후 3∼4시 사이 경기도 포천에는 60㎜의 집중호우가 쏟아졌고, 영중면에서는 지름 1㎝ 안팎의 우박이 관측됐다.전북도 관계자는"우박으로 고추, 담배, 수박 등이 큰 피해를 봤을 것"이라며"시·군별 피해조사가 진행되고 있어 내일 오전 무렵 대략적인 상황이 집계될 것"이라고 말했다.사과 주산지인 경북 영주시 풍기읍과 봉현면에도 지난 8일 지름 1.5㎝ 안팎의 우박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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