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 빈대 소동…물리면 ‘극한 가려움’ 예방·치료 해법은

United States News News

전국 곳곳 빈대 소동…물리면 ‘극한 가려움’ 예방·치료 해법은
United States Latest News,United States Headlines
  • 📰 kyunghyang
  • ⏱ Reading Time:
  • 49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23%
  • Publisher: 51%

해외 유입 추정, 살충제 저항성물렸을 땐 항히스타민제·온찜질 최근 전국에서 출몰하는 빈대가 내...

최근 전국에서 출몰하는 빈대가 내 주변에도 나타나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크다. 전문가들은 빈대가 빠르게 확산될 수 있으므로 나타났을 때의 대응 방안을 안내하는 것은 물론 전문적인 방제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보통 사람이 잠드는 밤의 어둠을 틈타 흡혈을 하는 빈대는 혈관을 찾아 여러 번 연거푸 무는 습성을 보인다. 빈대에 물린 자국은 평평하게 부어오른 붉은 발적으로 나타난다.

최재은 노원을지대병원 피부과 교수는 “빈대에 물리면 보통 옷이나 이불로 감싸지 않은 노출 부위인 팔다리, 발, 얼굴이나 목 등에 선을 이루거나 떼지은 형태로 다발성 병변이 나타난다”며 “빈대는 피부에 달라붙어 많은 양을 흡혈하기 때문에 심한 경우 빈혈과 고열을 유발할 수 있고, 극심한 가려움으로 과하게 긁으면 염증이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빈대는 피를 빨면서 모기처럼 혈액이 굳는 것을 막는 성분을 사람의 피부 속으로 주입한다. 물리면 피부가 몹시 가렵고 따가운 것도 이 때문이다. 특히 시간이 지날수록 가려움증이 심해지고 아무는 데도 1~2주가량 걸리는 것이 특징이다.빈대가 유발하는 피해에는 물렸을 때의 피부 병변뿐 아니라 편안한 수면을 방해해 정신적인 악영향을 미치는 점도 포함된다. 물린 곳이 가렵고 아파서 긁다가 잠에서 깨는 경우가 많으며, 이런 밤이 여러 날 반복되면 피부 위를 벌레가 기어가는 듯한 불안감까지 겹쳐 잠이 들기도 어려워진다. 다만 말라리아나 뇌염을 옮기는 모기와 달리 빈대는 흡혈만으로 다른 감염병을 옮기는 경우는 드물다.

전문가들은 최근 한국에서 확산되고 있는 빈대가 해외에서 유입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겨울철에는 난방으로 빈대가 서식하기 좋은 실내 환경이 마련돼 있으므로 전국 곳곳으로 퍼지는 것도 시간문제다. 양영철 을지대 보건환경안전학과 교수는 “빈대는 실내 서식성 곤충으로 따뜻한 실내 환경에서 왕성하게 서식한다”며 “집 안의 침대와 소파 등에 살며 10도 이하로 온도가 낮아지더라도 성장과 부화에 어려움만 있을 뿐 쉽게 사라지지 않고, 흡혈하지 않은 채 70~150일까지도 생존한다”고 설명했다.양 교수는 “빈대는 이미 살충제에 대한 저항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정용 살충제에도 잘 죽지 않는다”며 “침대보나 옷 등 빈대의 서식이 확인된 세탁물은 70도 이상의 뜨거운 물로 세탁하거나 건조기의 뜨거운 열풍을 2시간 이상 쬐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We have summarized this news so that you can read it quickly. If you are interested in the news, you can read the full text here. Read more:

kyunghyang /  🏆 14. in KR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먹이 없이도 120일 생존'...벌레만 봐도 철렁, 전국 '빈대 소동''먹이 없이도 120일 생존'...벌레만 봐도 철렁, 전국 '빈대 소동'목욕장업은 매월 1회 이상 소독 여부, 매일 1회 이상 수시 청소 등 청결 여부, 수건·가운과 대여복 제공 시 반드시 세탁한 것을 제공하는지가 점검 대상이다. 숙박업소는 매월 1회 이상 소독 여부, 해충 발생 등 객실·침구 등의 청결 여부, 숙박자 1인이 사용할 때마다 요·이불·베게 등 침구의 포와 수건 세탁 여부, 객실·욕실 수시 청소와 적합한 도구용도별 구분 사용 여부 등을 점검한다.
Read more »

전국 빈대 소동에···‘빈대 정부합동대책본부’ 꾸려졌다전국 빈대 소동에···‘빈대 정부합동대책본부’ 꾸려졌다전국적으로 빈대 출현에 따른 피해가 확산하면서 3일 정부가 합동대책본부를 구성해 긴급대책 회...
Read more »

“빈대 발견하면 온라인 신고하세요”…서울시 방역 나선다“빈대 발견하면 온라인 신고하세요”…서울시 방역 나선다빈대가 최근 전국 곳곳에서 출몰하자 서울시가 온라인 빈대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방제를 지원하는 등 대책을 내놨다. 서울시...
Read more »

전국 강타한 '빈대 출몰' 공포…정부, 긴급회의까지 열었다전국 강타한 '빈대 출몰' 공포…정부, 긴급회의까지 열었다대책본부는 3일 오후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첫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하고 빈대 방제 추진 현황과 효과적인 빈대 방제, 확산 방지를 위한 방안 등을 논의했다. 대책본부는 이날 회의를 시작으로 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해 빈대 방제 대책을 철저히 추진할 계획이다. 이상민 장관은 '정부는 국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빈대의 특성 등을 정확히 안내하고 범정부 차원에서 빈대 방제와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Read more »

중국, 울산 ‘괴소포 소동’ 일으킨 자국 업체에 벌금 부과중국, 울산 ‘괴소포 소동’ 일으킨 자국 업체에 벌금 부과국내 가정집이나 공공기관 등에 주문하지 않은 소포를 무작위로 보내 ‘괴소포 소동’을 일으켰던...
Read more »

11월에 반소매 꺼냈다, 전국 곳곳 30도 육박…오늘은 흐려져11월에 반소매 꺼냈다, 전국 곳곳 30도 육박…오늘은 흐려져전국 11월 일 최고기온 극값 경신3일 흐려지며 햇볕 의한 기온 상승 주춤주말엔 전국 비…6일 찬바람에 기온 떨어질 듯
Read more »



Render Time: 2025-02-27 02:4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