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속 10미터가 넘는 강한 바람이 불면서 항공기 운항이 전면 중단
제주도는 강풍과 눈으로 항공기 운항이 전면 중단됐고, 바닷길과 도로가 잇따라 통제되고 있습니다.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제주공항을 오가는 항공기 476편이 모두 결항됐다고 밝혔습니다.국내선의 경우 출발편 233편과 도착편 233편, 국제선은 모두 10편이 멈췄는데, 제주도에 발이 묶인 이용객들만 3만 5천여 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바닷길과 도로 통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내장산과 무등산 등 국립공원 6곳에서는 130여개의 탐방로 출입이 통제된 상태입니다.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강원도 설악산 영하 27.7도, 경기도 양주 영하 19도, 서울은 영하 17도를 기록했습니다.산업통상자원부도 추운 날씨 속에 전력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비상 대응 태세에 돌입한 상태입니다.▷ 카카오톡 @mbc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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