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종합=연합뉴스) 오는 9월 수련을 시작하는 하반기 전공의 모집 마감일인 31일에도 전공의들이 꿈쩍하지 않고 있다.
의료공백 장기화 전망…정부는 '전문의 중심 병원' 등 의료개혁 박차'빅5' 병원으로 불리는 서울시내 주요 병원은 물론이고 전국 곳곳의 수련병원에도 전공의들의 지원이 극히 미미해 마감 후에도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게 의료계의 중론이다.전공의들의 복귀가 요원한 상황에서 정부는 상급종합병원이 '전문의 중심'으로 중증 환자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구조를 전환하는 데 속도를 낼 방침이다.의료계에 따르면 전국의 수련병원 126곳은 이날 오후 5시까지 하반기에 수련을 시작할 인턴, 레지던트 등 전공의를 모집한다.전공의들은 지난 2월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집단으로 사직한 뒤 병원을 떠났고 여전히 돌아오지 않고 있다.정부는 사직 전공의들이 신속히 돌아올 수 있도록 '동일 연차·과목 복귀'를 허용하고,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는 데 무리가 없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충북대병원 관계자는"원래도 하반기엔 지원자가 적었던데다 애초 사직 처리한 인원이 적었기 때문에 지원자가 없을 거라는 예상은 했다"며"적자가 누적되고 있는 상황에서 병원이 언제까지 현 체제로 버틸 수 있을지 막막한 상황"이라고 밝혔다.지역의 한 수련병원 관계자는"일부 병원에서 새로 지원하는 전공의들을 제자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교수들의 입장도 나온 상황에서 누가 지원을 하겠느냐"고 말했다.일부 채용 절차나 지원 현황을 문의하는 연락이 오긴 했으,나 지원으로 이어지진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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