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아들 '나 건드리면 지하실'... 선을 넘었다 노엘 디스곡 장용준 플리키뱅 이현파 기자
슬라이드 큰사진보기 ▲ 지난해 무면허 운전·경찰관 폭행 등 혐의로 입건된 래퍼 장용준. 래퍼 플리키뱅과 디스곡을 주고받는 과정에서"전두환 시대였다면..." 등의 가사를 써 비판받고 있다. ⓒ 연합뉴스래퍼 노엘이 다시 한번 논란에 휩싸였다. 래퍼 플리키뱅과 디스곡을 주고받는 과정에서"전두환 시대였다면 네가 나 건드리면 가지 바로 지하실"이라는 가사를 썼기 때문이다. 적절하지 않은 표현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왜 이런 가사를 쓰게 된 것일까?
블라세의 랩에 격분한 노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블라세를 직접 거명하면서"한국에서 된장찌개를 먹고 산 XX들이 드릴 하는 게 제일 역겹다. 한 철 장사하고 그냥 무덤으로 가라"고 비난했다.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래퍼들이 드릴 음악을 하는 것이 우습다는 지적이었다. 드릴은 2020년대에 들어 영미권 힙합에서 유행하고 있는 장르이다. 변칙적인 스네어 리듬과 어두운 분위기가 두드러지며, 총기 살인과 마약, 섹스 등 자극적인 가사가 많이 쓰이기도 한다. Fivio Foreign, Pop Smoke, AJ Tracey 등이 이 장르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다).
이에 노엘은 몇 시간 후 다시 맞디스곡인 '강강강'을 사운드클라우드에 공개했다."전두환 시대였다면 네가 나 건드리면 가지, 바로 지하실"라는 가사는 이 곡에 실린 것이다. 전두환 시대였다면 자신을 공격한 플리키뱅이 고문을 당했으리라는 뜻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슬라이드 큰사진보기 ▲ 지난해 무면허 운전·경찰관 폭행 등 혐의로 입건된 래퍼 장용준. 래퍼 플리키뱅과 디스곡을 주고받는 과정에서"전두환 시대였다면..." 등의 가사를 써 비판받고 있다. ⓒ 연합뉴스좀처럼 찾아보기 어려운 표현이다. 노엘의 특수한 배경이 아니었다면, 이런 가사가 탄생할 수 없었을 것이다. 노엘의 아버지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표적인 측근 인사인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다. 노엘의 친할아버지 고 장성만 전 동서학원 이사장은 전두환 정권 시절 여당 국회의원과 제 12대 국회 후반기 국회부의장을 역임했다.
힙합 팬들 사이에서는 노엘의 랩이 수준급이었다는 평가가 다수를 이룬다. 그러나 가사에 대한 비판 역시 다수를 차지한다. 어떤 의도였든, 노엘의 가사는 부적절했다. 노엘이 언급한 전두환 시대의 지하실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졌는가? 전두환 시대의 '지하실'은 비합리적인 국가 폭력의 상징이다. 고 박종철 열사처럼 민주주의를 외치던 이들이 고문 끝에 사망하는 일이 벌어졌고, 독서 모임을 위해 모인 학생들이 간첩으로 조작당하는 일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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