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대비 고비 넘은 대구 FC, 챔피언스리그 16강 올라 축구 김도훈 챔피언스리그 대구_FC 홍철 심재철 기자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엄청난 빗줄기가 쏟아져내렸다. 그라운드 곳곳에 물웅덩이가 생기는 바람에 선수들의 패스는 대부분 그곳에서 멈출 수밖에 없었다. 챔피언스리그 감독관은 어쩔 수없이 후반전 중간에 선수들을 불러들여야 했다. 장대비 기세가 꺾이기를 기다리기로 결정한 것이다. 한 시간 쯤 지나서 다행스럽게도 다시 게임을 펼칠 수 있는 형편이 되었고 거기서 대구 FC는 귀중한 결승골을 뽑아내고 당당히 1위 자격을 따냈다. 12일 전에 당한 0-3 완패의 굴욕을 씻어낸 성과이기 때문에 선수들은 더 큰 기쁨을 나누었다.
그리고 26분에 벼락골이 나왔다. 이번에도 송의영이었다. 지난 게임에서도 송의영에게 헤더 골을 얻어맞으며 무너지기 시작했던 대구 FC이기에 불안감이 밀려왔다. 대구 FC 주장 김진혁이 헤더로 걷어낸 공을 잡은 송의영은 반 박자 빠른 오른발 발리슛으로 대구 FC 골문 왼쪽 구석을 정확하게 뚫어냈다. 골키퍼 오승훈이 자기 오른쪽으로 몸을 날렸지만 송의영의 오른쪽 발등 깊숙하게 맞은 공을 막아내기는 어려웠다. 이에 라이언 시티 세일러스의 김도훈 감독은 64분에 키다리 골잡이 김신욱을 들여보내 타점 높은 공격을 주문했다. 하지만 그라운드는 이미 물바다가 될 정도로 장대비가 쏟아졌고 결국 1시간 정도 게임을 중단해야 하는 결정이 나왔다. 다행스럽게도 대구 FC는 다시 시작한 게임 흐름에 빨리 적응했고 79분에 결정적인 페널티킥 기회를 얻어냈다. 측면 크로스가 김진혁의 머리 위를 지나가는 순간 라이언 시티 세일러스 수비수 아미룰 아들리가 잡기 반칙을 저지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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