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영끌 매수'가 가장 몰린 '노도강'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났습니다.\r부동산 영끌 아파트
최근 수도권 아파트값 하락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실거래가가 약 2년 전인 2020년 말 수준까지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는 '영끌 매수' '패닉바잉' 등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한 수도권 아파트 매수 광풍이 불기 시작할 즈음이다. 수요가 몰리면서 지난해 아파트값이 다락같이 올랐는데, 이 상승분을 고스란히 반납한 것이다.
GTX 호재로 영끌 매수가 몰리면서 지난해 가격이 크게 오른 경기 화성시 산척동 '동탄더샵레이크에듀타운' 전용면적 84㎡은 지난달 8억원에 손바뀜했는데, 이는 2020년 10월 8억500만원 수준으로 조정된 것이다. 지난해 GTX 정차역 설치 기대감에 가격이 1년 만에 3억원 가까이 올라 9월 12억1700만원까지 치솟았지만, 다시 제자리를 찾았다. 의왕시 포일동 인덕원센트럴자이도 전용 84㎡가 2020년 12월 한 달 동안에만 20건 거래가 이뤄지는 등 수요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당시 8억6000만~9억6000만원에 형성됐던 가격은 지난해 8월 13억원까지 뛰어올랐다. GTX-C 노선 인덕원역 효과였다. 입주민들은 아파트 이름을 포일자이에서 인덕원센트럴자이로 바꾸는 등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하지만 최근 아파트 시장 한파를 비껴가지 못하고 지난 7월 9억2000만원으로 떨어졌다.
전문가들은"지금 집을 사지 않으면 벼락 거지가 된다"는 식의 추격 매수 심리가 비정상적인 아파트 구매 열풍과 거품을 불러왔는데, 최근 매수 심리가 얼어붙으면서 거품이 꺼진 것이라고 진단한다. 금리 인상과 규제 등의 영향으로 대출 문턱이 높아지면서 '영끌 매수' '패닉 바잉'을 주도한 20~30대의 아파트 매수 심리가 급격하게 꺾인 것도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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