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이 대중음악 공연 분야에 대한 암표신고센터를 제대로 운영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중음악 공연 분야 암표 신고가 2년 새 11...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대중음악 공연 분야에 대한 암표신고센터를 제대로 운영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중음악 공연 분야 암표 신고가 2년 새 11배 이상 증가했지만 조치가 취해진 사례는 단 한 건도 없다는 것.류호정 의원이 콘진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대중음악 공연 암표 신고는 2020년 359건에서 2022년 4224건으로 증가했다. 올해 9월 말 기준으로 신고 건수는 1745건이다. 지난해의 경우 2020년에 비해 신고가 11.7배 늘었다.
류 의원은"임영웅 콘서트 암표가 기본 2배에서 비싼 좌석은 30배까지, 표 한 장에 500만 원이 넘기도 한다"라며"콘진원이 암표 근절 캠페인도 하고 암표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지만 달라지는 게 없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다음 달 4일 열리는 임영웅 씨 콘서트 티켓의 정가는 16만 5,000원이지만 온라인에서 플로어석이 최대 555만 원에 불법 거래되며 팬들은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상황.그는 “2019년 콘진원은 관련 법령 부족을 이유로 신고만 받고 아무것도 안 한 반면, 한국프로스포츠협회는 프로스포츠 분야의 암표 신고센터를 체계적으로 운영해 성과를 내고 있다”고 비교했다. 현재 콘진원의 암표신고담당 인원은 단 한 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류 의원은"콘진원도 신고센터를 위탁해서 운영하고, 암표 DB를 티켓 예매 업체 등과 공유하는 방안을 고려해 보라”고 제안했다.
조현래 콘진원장은"올해 공연법 개정으로 내년 3월부터 암표 거래에 대해 행정조치 내지 행사 조치를 할 수 있는 법이 마련됐다"며"정부안에 법률 자문을 받을 수 있는 예산안이 반영돼 있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포츠업계를 벤처 마킹해 저희도 법 전에라도 할 수 있는 대책을 만들어 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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