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째 특별결의 “해양방출에 반대하는 입장은 조금도 바뀌지 않았다”(이들도 괴담에 속고 있나요?)
올해 여름으로 전망되는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의 해양방출에 대해 일본의 전국적 어민단체가 반대 입장을 재확인했다.이날 오후에는 사카모토 마사노부 전어련 회장이 니시무라 야스노루 경제산업상 등을 만나 결의문을 전달한다.
일본 정부는 오염수 방출의 시기를 ‘봄에서 여름 무렵’이라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2015년 후쿠시마현 어업협동조합에 “관계자의 동의 없이는 어떠한 오염수 처분도 하지 않는다”라고 문서로 약속한 바 있다.전어련은 특별결의에서 “원전 폐로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해양방출에 반대하는 입장은 조금도 바뀌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국가가 어민 지원 사업에 500억엔 규모의 기금을 창설한 것이나 안전성에 관한 설명회 등을 열어 신뢰 관계를 쌓기 위해 노력한 것에 대해서는 “무게있게 받아들인다”라고 평가했다.현지 시찰과 검증을 한 국제원자력기구 조사단이 조만간 안전성에 관한 포괄적인 보고서를 내놓을 예정이며, 이를 토대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방출 시기를 최종 판단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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