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호 체계 점검이 급선무가 됐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와카야마시 항구에서 폭발물 테러가 발생한 15일 오후 와카야마역 앞에서 중의원 보궐선거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도쿄=교도 연합뉴스지난해 7월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총격 테러로 사망한 지 9개월 만에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폭발물 테러를 당한 것은 경호 참사라는 비판이 무성하다. 기시다 총리와 아베 전 총리 모두 선거운동 현장에서 테러에 노출됐다. 테러범이 전문 테러 훈련을 받지 않은 사실상의 민간인이라는 점도 같다.
15일 와카야마현 와카야마시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기시다 총리의 중의원 보궐선거 지원 유세에도 강화된 경호 체계가 적용됐다. 와카야마현 경찰이 준비하고 경찰청이 심사한 계획에 따라 경호가 가동됐다. 기시다 총리 근접 경호를 위해 배치된 경찰관과 경호원들은 폭발물이 떨어진 즉시 기시다 총리를 에워싸고 대피시켰다. 그 한 명은 방탄막을 펼쳐 기시다 총리를 감쌌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근처에 15일 은색의 물체가 떨어지자 경호를 위해 근처에 있던 경찰이 곧바로 가방을 펴 기시다 총리를 보호하려는 모습이 제보자의 스마트폰에 찍혔다. 제보자 제공. EPA 지지 연합뉴스일본 경찰이 선거 현장 경호의 특수성을 간과했다는 비판도 있다. 전·현직 총리를 비롯한 정치인들은 선거운동 중에 불특정 대중과 접촉한다. 누가 현장에 오는지 확인하기 어렵고, 민주주의 국가에서 소지품을 점검할 수도 없다. 유세에 최대한 많은 유권자를 동원하기 위해 일정을 공개하므로 동선도 노출된다. 이번 기시다 총리 유세 일정과 장소도 이달 14일 자민당 홈페이지에 공개됐다. 그럼에도 일본 경찰이 안이했다는 지적이 불가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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