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파사고도 재난에 포함…현장 인파관리시스템 연내 구축한다
행안부, 이태원 참사 계기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 발표 홍해인 기자=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 18일 서울 용산구 녹사평광장에 마련된 10·29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2023.1.18 [email protected]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있는 재난사태 선포 권한이 시·도지사에게도 부여된다.행안부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범정부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을 27일 발표했다.
이 시스템은 서울, 부산 등 대도시에서 시범운영 후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인공지능에 기반한 전조 감지, 112 신고 연계, 이상행동 인식 추적 등 고도화 작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다양한 목적의 CCTV 영상을 재난 예방에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법을 개정한다. 전국 228개 기초자치단체 CCTV 영상을 경찰·소방과 연계하고 지자체 재난용 CCTV와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의 연계를 7개 시·도에서 전 시·도로 확대한다. 이번 이태원 참사에서 기관 간 활용이 이뤄지지 않았던 재난안전통신망도 관련 기관 상황실 간 활용 의무화, 주 1회 훈련 실시 등으로 이용을 활성화한다. NDMS와 연계한 위험징후 자동 알림 기능도 개발한다.이를 위해 국립재난안전연구원에 신종재난 위험요소 발굴센터를 신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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