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윤·중진·지도부 불출마 및 수도권 출마 불응에 "매 맞고 우유 마실래 이런 입장"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혁신위의 '친윤석열·지도부·중진 불출마 및 수도권 출마' 권고에 사실상 불응 중인 당내 인사들을 겨냥해 한 말이다. 그는 13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한 인터뷰에서" 권고사항이었기 때문에 혁신안을 내지 않아서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라면서도"역행하는 사람도 있다"고 지적했다.당장, 친윤 핵심이자 3선 중진인 장제원 의원이 지난 11일 자신의 외곽조직인 '여원산악회' 창립 15주년 기념식에 관광버스 92대로 4200여 명의 회원을 모으는 등 '세 과세'를 하고 나선 바 있다.이에 대해 인 위원장은"지역구에 그냥 조용히 출마하겠다는 그런 말들이 좀 나오고 있다. 그런 것 별로 좋지 않다"고 비판했다.
장제원 의원 역시 당을 위한 '희생 대상' 중 하나라고 밝혔다. 그는"장제원 의원도 역행하는 사람에 들어가느냐"는 사회자 질문에" 그분을 특별히 거론한 것도 아니고"라면서도" 그 행동이 무슨 행동인지 아직 저도 잘 이해가 잘 안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장제원 의원은 인지도가 엄청 높은 분 아니냐'는 사회자의 질문에도"그렇다. 그분도 잘 결정하리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인 위원장은 혁신위 활동 시한 전에 친윤·지도부·중진들의 불출마 및 험지출마 관련 움직임이 나와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이에 대해 그는" 혁신위 역할이 끝나기 전에 긍정적인 신호가 가시화된 걸 보고 나갔으면 좋겠다"며"표면이라도 움직임이 있어야 힘을 받고 국민들이 볼 때 '변화가 있구나'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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