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아닌 민간 이끄는 뉴스페이스 선도달 남극 착륙 성공으로 투자 붐 이어질듯
달 남극 착륙 성공으로 투자 붐 이어질듯 2022년 11월18일 인도의 우주기업 스카이루트 에어로스페이스의 준궤도 발사체 비크람S가 날아오르고 있다. 위키미디어 코먼스 인류 최초로 달 남극 착륙에 성공한 인도가 ‘뉴스페이스’를 엔진으로 우주 강국으로서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뉴스페이스란 정부가 이끌던 과거 우주산업에서 벗어나 민간기업이 우주산업을 이끄는 것을 말한다.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인도에는 현재 140여개의 우주기술 신생기업이 있으며, 벤처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분야 중 하나가 됐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발생했을 때인 2020년 우주기업이 5개사였던 것과 비교하면 폭발적인 증가세다. 2017년까지 누적 3800만달러에 그쳤던 우주부문 스타트업 투자는 2022년 한 해에만 1억1900만달러로 늘었다. 로이터 통신은 분석가들의 말을 빌려 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인도 민간기업의 로켓을 개발이 지지부진한 유럽 발사체의 대안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전 세계 우주산업의 규모는 4400억달러에 이른다. 인도는 목표 달성을 위해 우주 부문에서의 외국인 투자 개방도 검토하고 있다. ※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달에 세차례, 화성에 한 차례 우주선 보내 사실 인도는 일찌감치 1960년대부터 우주기술 개발에 적극 나선 전통의 우주강국이다. 1960년대 초반의 인도국립우주연구위원회를 모태로 1969년 출범한 인도우주연구기구는 1975년 인도 최초의 위성 아리야바타를 쏘아 올렸다. 당시엔 소련 로켓에 실어 올려보냈지만 5년 후인 1980년에는 자체 개발한 로켓 SLV-3에 위성을 실어 발사했다. 자력으로 궤도 발사 능력을 갖춘 세계 6번째 우주강국이다. 찬드라얀 3호 이전에 이미 두차례 달 궤도에 우주선을 올려보냈고, 2014년엔 미국, 유럽연합, 러시아에 이어 세계 4번째로 화성에 우주선을 보내는 데 성공했다 인도 로켓은 발사 성공률 95%로 세계에서 가장 신뢰성이 높은 로켓 가운데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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