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15일을 자진철거 기한으로 제시한 상황이다.
서울시가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가족에게 “시와 소통해 달라”고 13일 촉구했다. 지난 4일 유족이 서울광장에 기습적으로 설치한 분향소를 대신할 추모 공간에 대해서 논의하자는 취지다. 그러나 유족은 서울광장 이외에 다른 대안은 없다는 입장이어서 갈등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유족, ‘추모공간 대안 제시’ 응답 안 해 오 정무부시장은 지난 7일 브리핑을 통해 유족에게 “녹사평역 외에 추모 공간 대안을 12일 오후 1시까지 제시해 달라”고 요청했다. 시가 제안한 서울지하철 녹사평역 내 추모 공간을 선호하지 않는다면, 유족이 그 대안을 알려 달란 것이다. 서울시가 제시한 시간이 지났지만, 유족의 응답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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