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가 벌어진 골목길에 10년 전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용 철제 가벽은 골목길을 좁혀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호텔 측이 골목에 설치한 가벽과 불법 구조물이 참사의 원인이 됐는지 들여다보겠다는 건데, 용산구청도 뒤늦게 호텔 대표를 고발했습니다.저녁 7시까지 8시간 동안 진행된 압수수색에서 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호텔 운영과 건축물 인허가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6미터 정도였던 도로 폭은, 호텔이 설치한 시설물들로 인해 4미터 수준으로 좁아졌습니다.
특수본은 이렇게 불법 구조물을 세우고 도로를 허가 없이 점용한 혐의로 이 호텔 대표를 입건했습니다.윤희근 경찰청장은 인파 관리대책 회의에 참석해 다시 한 번 국민께 송구하다고 밝혔습니다.윤 청장은 거취 문제에 대해서는"지금 사임하는 게 오히려 더 비겁하다"며"진상규명 등의 상황이 마무리되면 그때 맞게 처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메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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