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족들이 분향소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경찰과 충돌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유가족 1명이 실신해 병원에 실려가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4일 서울 중구 시청 서울시청 앞에서 10·29 이태원참사 100일 시민추모대회에 앞서 유가족들과 참석자들이 추모공간 분향소를 설치하며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2023.02.04 ⓒ민중의소리
결국 유가족들은 광화문 광장까지 이동하지 않고, 분향소를 설치한 서울광장 옆 도로에서 시민 추모대회를 시작해야 했다. 추모대회에는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세월호 참사 유가족과 시민들까지 약 2만여명이 함께했다.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과 참석자들이 희생자 영정을 들고 4일 서울 용산구 삼각지역 이태원참사 시민합동분향소에서 10•29 이태원참사 100일 시민추모대회가 열리는 광화문광장 북단까지 행진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3.02.04 ⓒ민중의소리 이어 “이제 유가족들은 여기 서울광장에서 정부가, 윤석열 대통령이 저희의 목소리를 들을 때까지 요청을 하는게 아니라, 투쟁을 할 것”이라며 “저희들의 앞길을 험난할 거다. 국민들께서도 저희의 투쟁에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재현군 어머니는 “10월 29일 이후 재현이는 세상에 홀로 내던져져 있었다. 엄마아빠한테 자기가 겪는 고통을 넘겨주기 미안해서 혼자 안간힘을 쓰며 살아보려고 했지만, 세상은 16살 어린 재현이의 고통을 방치하고 무관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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