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에 달렸다…이집트, 팔레스타인 난민에 국경 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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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에 달렸다…이집트, 팔레스타인 난민에 국경 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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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 검문소를 통한 구호물자 반입과 팔레스타인 난민 대피가 무산되며, 이집트가 검문소 개방의...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봉쇄 강화 일주일째인 16일 구호품을 실은 트럭들이 이집트 시나이반도 알아리시에서 가자지구로 진입하기 위해 ‘라파 국경 통행로’의 재개통을 기다리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그러나 이집트는 라파 검문소를 통한 팔레스타인 난민 수용을 거부하고 있다. 앞서 이집트와 이스라엘이 라파 검문소를 일시 개방하는 데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으나 무산으로 돌아갔다. 이집트는 시나이반도 전체의 안보에 미칠 영향 또한 우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나이반도는 ISIS를 비롯해 극단주의 무장 세력이 이미 활동하는 지역이다. 시나이반도 인구수는 가자지구 인구의 약 4분의 1에 불과하며 인프라와 거주 가능한 토지가 부족하다. 팔레스타인 난민 수십만명을 수용할 경우 이 일대를 관리할 자원이 없는 것이다. 이집트는 또한 기본적으로 팔레스타인인이 팔레스타인 땅을 지켜야 한다는 태도를 취한다. 엘시시 대통령은 “일시적으로라도 가자지구 팔레스타인인이 시나이반도로 온다면 이는 이스라엘에 가자지구를 허용하는 것과 같다”고 언급해, 가자지구를 버리고 대피하는 것 자체에 부정적인 견해를 표했다. 가디언은 “몇몇 이스라엘 정치인들이 시나이반도에 팔레스타인 대안 국가를 창설하자고 제안했지만 이집트는 이를 오래도록 거부해 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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