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이 자진사퇴하며 국민의힘은 신속히 비대위 체제로 전환한다는 계획이지만 이준석 대표의 반발이 변수입니다.최고위원들의 사퇴에 당권 탐욕에 정신 못 차리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는데, 비대위 체제 안착까지 험로가 불가피해 보입니다.이만수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장...
최고위원들의 사퇴에 당권 탐욕에 정신 못 차리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는데, 비대위 체제 안착까지 험로가 불가피해 보입니다.저들의 우선 순위는 물가 안정도, 제도 개혁도, 정치혁신도 아니라며 당권 탐욕에 제정신을 못차리고 있다고 정면 비판했습니다.실제 권성동 원내대표가 조속히 비대위로 전환하겠다고 했지만, 이준석 대표의 반발은 물론 넘어야 할 고비는 한둘이 아닙니다.비대위 성격을 두고도 조해진 의원은 당 대표를 강제로 몰아내는 조기 전당대회는 당권 쿠데타라며 혁신형 비대위를 요구하는 등 벌써 시끄럽습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권 대행을 겨냥해 사심과 무능만 드러냈다고 날을 세웠고, 최고위원을 던진 조수진 의원은 윤핵관의 2선 후퇴를 주장하는 등 비대위 구성을 넘어 강력한 쇄신론이 불어닥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여기에 이준석 대표가 법적 대응에 나서는 동시에 2030 지지층을 기반으로 비대위를 흔들거나, 비대위원장 인선 과정에서 잡음이 커지면 집권여당을 향한 여론은 더 싸늘하게 식을 수도 있습니다.대선과 지방선거를 잇따라 승리하고도 국민들 눈쌀 찌푸리게 만드는 집권 여당의 혼란은 쉽게 매듭지어지 않을 것 같다는게 대체적인 분석입니다.[메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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