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이준석계로 분류되는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 네 사...
이기인 “당내 인사들 연락 많이 온다고 해”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이준석계로 분류되는 ‘천아용인’ 네 사람이 지난 11일 회동한 것으로 12일 확인됐다. ‘이준석 신당’이 가시화되는 상황에서 전격적인 만남에 이들의 신당 합류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들은 지난 3월 전당대회 때를 암시하는 듯 “그때 그 각오”를 강조하며 함께 한 사진을 게시했다.
앞서 천 위원장은 지난 10일 KBC광주방송에서 “이준석 전 대표도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비슷한 말을 했지만 신당 지지율은 허상”이라며 “지금 상황에서는 뭘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지에 대해 확립이 안 된 상황에서 얘기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기인 도의원은 이날 기자와 통화하면서 “이 대표의 구체적인 계획을 좀 들어보니까 생각보다 4월까지의 세밀한 액션 플랜들이 잘 서있었다”며 “ 4명 모두 다 국민의힘의 변화가 없다면 이 대표가 생각하는 그 방향의 보수 개혁이 필요하다는 것에 모두 다 동의를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천아용인에 대한 당내의 회유 같은 것들을 확인했다”며 “당내 인사들이 이 대표한테 굉장히 많이 연락을 한다고 해서 저희가 어제 좀 놀랐다. 당내에서도 굉장히 불안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사회자가 ‘국민의힘 현역 의원 중에 함께할 사람이 있을까’라고 묻자 “당연히 있다 본다”고 말하기도 했다. 허 의원은 국민의힘 현역 의원이지만 신당에 합류하려면 강제 출당 조치가 있어야 한다. 현행 공직선거법상 비례대표 의원은 자진 탈당할 경우 국회의원직을 상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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