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오는 17일 취임 100일을 맞는 윤석열 대통령 성적을 100점 만점에 25점으로 평가했다.
이 대표는 “보수 유튜버들 중에 보면 처음에 ARS 조사 하면 안 믿고 나는 갤럽만 믿어 이러면서 방송하시는 분도 있다. 그런데 갤럽이 그렇게 나올 줄 몰랐을 것”이라며 “세부 수치를 보면 젊은 사람은 13, 호남은 막 9 이렇다”고 말했다. 이어 “이게 우리가 팔았던 고기가 아니다. 우리는 분명히 서진정책을 이야기했고 젊은 세대가 우리도 정치권에서 낼 수 있는 목소리가 있구나, 우리의 이야기를 다루는구나 해서 굉장히 마음을 줬다”며 “저는 25보다 더 마음 아픈 거는 호남에서의 9, 그리고 젊은 세대에서의 30~40대에서 13, 11, 이런 숫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60대 돌아서고 70대에서 40점 맞아가지고 버티는 게 뭡니까”라고 반문했다.
이 대표는 지난 13일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보인 이유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수모였다. 이 XX 저 XX하는 거를 다른 사람 있는 자리에서 한 것”이라며 “그 사람들이 그걸 듣고 나서 아, 대통령이 이준석을 별로 안 좋아하는구나, 그러니까 쟤 때려도 되겠다 하면서 소위 윤핵관과 윤핵관 호소인들이 저를 때리기에 들어오는 약간 지령 비슷한 역할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홍준표 대구시장이 ‘왜 그런 욕을 먹었는지도 생각해봤으면’이라고 한 것에 대해서는 “수준 낮은 얘기”라며 “예를 들어 학교에서 왕따 피해자가 있을 때 가장 안 좋은 게 왕따 당하는 데도 이유가 있었을 것이다. 이런 건 절대 금기되는 이야기”라고 반박했다.
기자회견에서 “저야말로 양의 머리를 흔들며 개고기를 팔았던 사람이었다”는 이 대표 발언을 두고 김미애 의원이 “자당 대통령 후보를 개고기에 빗대는 건 결코 해서는 안 될 망언”이라고 비판한 점을 두고는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라고 하면 사람들이 더 코끼리를 떠올리는 것처럼 ‘개고기’ 프레임이 거론될수록 윤 대통령과 개고기를 연결 지어 생각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생각하지 마, 이런 것도 있고 절대 해서는 안 되는 대응이었다”며 “대통령을 더 곤란하게 하는 길이라는 것을 모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양두구육은 소위 표리부동이랑 비슷한 얘기다. 우리가 겉과 속이 다른 행위를 한 것 같아서 정말 마음이 아프다는 얘기를 한 것”이라고 재차 해명했다. 그는 “선거 때 후보를 파는 것도 있겠지만 제가 팔았던 가치와 비전이라고 하는 것은 결국에는 젊은 사람들이 더 적극적으로 정치에 참여할 수 있고 그리고 제가 다원주의도 언급했고 자유주의도 언급했고 이런 것들 그리고 서진정책, 이런 것들을 다 이야기했는데 지금 와서 나오는 모습을 보면 전혀 그것과 다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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