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측이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추가 중징계를 할 경우 유엔(UN)에도 제소할 뜻을 밝혔다. 유엔 아동권리위원회 위원장, 유엔 미얀마 인권 특별보고관 등 유엔 관련 활동을 해온 이양희 윤리위원장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헌 효력 정지 가처분 심문을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 전 대표 변호인단은 19일 입장문을 내고 전날 윤리위가 이 전 대표의 당에 대한 강성 발언과 법 위반 의혹과 관련해 추가 징계 개시 결정을 내린 것과 관련해 “3·4차 가처분에 영향을 미치려는 사법방해 행위이고, 가처분에서 잇달아 패소하자 자행한 재판보복행위”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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