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태우 기자=삼성전자[005930] 노사의 임금교섭이 결렬된 가운데 삼성전자 노조가 이재용 회장 자택 앞을 찾아 파업 해결...
이재희 기자=삼성전자 사측과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의 임금 인상 협상이 결렬되자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자택 앞에서 조합원들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8.1 [email protected]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은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이 회장 자택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이제는 이 회장이 총파업 해결을 위해 직접 나서 입장을 밝혀달라"고 말했다.
손우목 전삼노 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4년 전 이재용 회장이 '무노조 경영 철폐'와 노동 3권 인정을 이야기했지만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이 회장이 본인의 약속을 지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앞서 지난달 8일 총파업에 돌입한 전삼노는 지난달 29일부터 사흘간 사측과 임금 인상과 성과급 제도 개선 등을 놓고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최종 결렬을 선언했다.이번 임금 교섭은 작년과 올해 교섭을 병행해 진행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23·2024년 교섭을 병합하는 조건으로 휴가 개선을 약속한 바 있다. 이재희 기자=삼성전자 사측과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의 임금 인상 협상이 결렬되자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자택 앞에서 조합원들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8.1 [email protected]이어"성과급의 경우 예상할 수 있게 제도를 투명화해달라는 것이고, 베이스업 0.
최근 5개 노조 중 하나인 동행노조는"대표 노동조합의 총파업을 통한 협상이 회사와의 첨예한 대립으로 더 이상 합리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없는 길로 들어서고 있다"며 전삼노의 파업을 비판한 바 있다. 손 위원장은 이와 관련,"우리가 가장 큰 노조이기 때문에 대표 교섭권을 잃는 게 아니다"라며"새로 교섭권을 얻어야 하는 기간 중 잠시 파업권을 잃을 뿐, 이후 다시 교섭에 나서겠다"고 밝혔다.노조는 사회적 이슈화와 쟁의기금 마련을 위해 국회, 법조계, 시민단체와 연대하는 등 파업 규모를 더욱 키운다는 계획이다.전삼노의 조합원 수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3만6천341명이다. 이는 삼성전자 전체 직원의 29%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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