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기구에 모든 것을 맡기고, 혁신기구가 제시하는 개혁안을 ‘전폭적으로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6일 새롭게 꾸려질 당 혁신기구의 책임자로 선임된 김은경 혁신위원장에게 “모든 것을 맡기겠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은 전날 비공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당내 쇄신 작업을 지휘할 혁신위원장으로 김은경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임명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전날 인선 소식을 발표하며 김 교수를 “온화한 성품의 소유자지만, 원칙주의자적인 개혁적 성향의 인물”로 소개했다. 보험법 전문가로 알려진 김 교수는 금융감독원에서 2019년 제재심의위원회 위원, 2017년 금융분쟁조정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약했다. 아울러 2020년 문재인 정부에서 금융감독원 부원장으로 임명돼 지난 3월까지 임기를 채웠다. 김 교수는 금감원 사상 첫 여성 부원장으로, 정권 교체기에도 3년 임기를 채운 인물이다. 김 교수는 2015년 문재인 당시 대표가 이끈 새정치민주연합의 당무감사위원으로 활동한 경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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