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병상 단식' 강행...민주, 체포안 표결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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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 절차가 모레(2...

친명계"체포안 부결로 무도한 정권에 맞서야" [앵커]병상 단식을 이어가는 이 대표 체포안에 찬성할 수 없다는 친명계와 '방탄 국회' 비판을 더는 받아선 안 된다는 비명계 간 내홍 조짐도 나타나고 있습니다.최소한의 수액 치료만 받고 음식은 전혀 먹지 않겠다는 뜻을 고수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 지도부는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 건의 추진 등으로 여권을 압박하며, 이 대표에게 힘을 실어줬습니다.하지만 내부적으론 현실로 다가온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을 놓고 고민하는 기류가 역력합니다.[조응천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가결하더라도 분열의 길로 가지 않을 방법은 대표께서 6월에 말씀하셨듯이 이거 가결시켜 주라고….]무도한 정권에 맞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제1야당의 수장을 지켜야 한다며, 체포안 반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김의겸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만일 우리가 가결을 하게 될 경우에 당이 굉장히 어려운 상황에 빠질 거다, 이건 올가미 수준이 아니라 벼랑에서 떨어지는 그런 상황에 처하게 될 거다….]이 대표 개인 비리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민주당 전체에 대한 공격으로 받아들이는 건 전형적인 집단사고의 오류라고 직격했습니다.[윤재옥 / 국민의힘 원내대표 : 방탄이라는 뻔한 목적지에 도달하기 위해 정쟁의 시간으로 변질하고 있는 것에 대해 분명한 유감을 표합니다. 방탄은 어떤 이름을 붙여도 방탄일 뿐입니다.]야당 대표 체포동의안과 현직 총리 해임건의안이란 초유의 상황을 놓고 정치권엔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다.[메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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