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눈길 피한 유동규 '김문기, 모를 리 없다' 이재명 김문기 유동규 김종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법정에서 다시 만났다. 지난 3월 31일 공판에 이어 두 번째다. 유 전 본부장은 이날 공판에서도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이재명 대표의 시선을 내내 피했다.
그러면서 유 전 본부장은 "김 전 처장이 '이 대표를 존경한다'고 늘 자신에게 말했다"며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게 이들의 인간관계인 건지 모르겠지만 당시만 하더라도 보고도 잘하고 활동하는 데 아무런 지장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유동규 : " 그 부분을 잘했다고, 칭찬받았다고 들었다. 부제소 특약 작성에 대해 이 시장으로부터 '잘했다, 잘 처리했다'라고 칭찬받았다고 저한테 와서 자랑하던 게 생각난다. 그 부분은 저도 잘했다고 생각한다. 김 전 처장의 아이디어로 알고 있다." " 추석인가 명절에 이 대표에게 문자를 보냈는데, 자긴 안 올 줄 알았는데 바쁘실 텐데 보내주셨다고 자랑을 한 게 어렴풋이 기억난다. 언제인지는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한 번 스쳐가듯 들었던 내용이다."유 전 본부장은 김 전 처장이 대장동 사업을 총괄하는 실무자로서 여러 차례 이 대표에게 보고 했던 만큼 이 대표가 김 전 처장을 모를 리 없다고 주장했다.검사 : "그렇다면 성남시장 재직 시절 김문기가 사업의 책임자인 것을 알고 있었나?"유동규 : "실무책임자로서 당연히 가서 보고 했다. 대장동 관련 보고가 들어가는데 이 사람이 책임자라는 사실을 모를 리 없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이재명의 중요 공약사업이다. 이후에 이재명 시장이 정진상하고 오더를 내린 게 뭐냐면 임기 중 착공하게 타임 스케줄을 맞추라고 요구했다. 이를 위해 모든 단계에서 그에 대한 보고가 들어갔다. 당연히 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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