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탄압에 대해 ‘민주주의의 위기’라면서 규탄의 말씀을 주로 했다”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단은 25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 “현 상황이 정치 검찰에 의한 검찰독재·공안통치로 인식되고 정부가 그렇게 하는 이유는 집권 초기 민주당을 궤멸시켜 정치지형을 재편하려는 의도”라고 말했다.
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이 대표와 상임고문단의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상임고문들은 최근의 민주당에 대한 압수수색과 같은 야당 탄압에 대해 ‘민주주의의 위기’라면서 규탄의 말씀을 주로 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안 수석대변인은 “이런 상황을 대처하기 위해서는 민주당의 단합이 가장 중요하고 당원과 의원들이 비장하고 절실한 심정으로 적극적으로 한목소리를 내고 대처해야 한다 주문했다”며 “다른 한편으로는 민주당이 국회 제1당이기 때문에 국회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을 확실하게 다해서 국민에게는 희망을 보여주고 집권 정부가 국회를 무시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말했다”고 강조했다.또 “민주주의를 지키는 문제는 민주당만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시민사회단체 등 민주 세력과 연대해 위기 상황을 극복해나가야한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설명했다.이날 간담회에는 김원기·임채정·문희상·이해찬·정동영·이용득·박병석 등 7명의 상임고문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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