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불체포 권리 포기, 제 발로 출석해 검찰 무도함 밝히겠다' 이재명 윤석열 교섭단체_대표연설 민주당 박소희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집권여당에게 더 이상 '빌미'를 주지 않겠다며 자신을 겨냥한 검찰의 표적수사의 경우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소환한다면 10번 아니라 100번이라도 응하겠다. 구속영장을 청구하면 제 발로 출석해서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검찰의 무도함을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억압적 통치는 순식간에 사회를 망가뜨립니다. 먹고사는 문제 해결을 위해서 잘하기 경쟁을 해도 부족한데, 정쟁에 몰입된 정부여당이 야당 파괴와 정적 제거에만 혈안이다 보니 나라 살림이 제대로 될 리가 없지 않겠습니까. 취임 1년이 넘도록 검경을 총동원해서 없는 죄를 만드느라, 관련자들 회유·협박에 국가 역량을 소진하고 있습니다. 이제 그 빌미마저 주지 않겠습니다. 저를 향한 저들의 시도를 용인하지 않겠습니다.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소환한다면 10번 아니라 100번이라도 응하겠습니다. 구속영장을 청구하면 제 발로 출석해서 영장실질심사 받고, 검찰의 무도함을 밝히겠습니다. 압수수색, 구속기소, 정쟁만 일삼는 무도한 '압구정' 정권의 그 실상을 국민들께 드러내겠습니다."이 대표는 윤석열 정부의 실정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새 정부 출범 1년 만에 '눈 떠보니 후진국'이라는 말이 유행하게 됐다"며"출범 때부터 수없이 비상벨이 울렸지만 정부는 민생을 방치했다. 한국은 세계 34개 주요국 가운데 가계 빚이 GDP를 넘는 유일한 나라지만 정부는 마른 수건 쥐어짜듯 서민과 중산층을 쥐어짜며 민생고통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또"윤석열 정부는 정치를 포기했다"며"지난 1년 대통령은 야당과 한 번도 만나지 않았다 대통령의 '시행령 정치'와 '거부권'에 막혀 입법부는 제대로 작동할 수 없었다. 대법관 임명과정에서 대법원의 독립성은 훼손됐다"고 말했다. 그는"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를 외치지만 이 땅의 자유와 민주주의는 질식해 위험에 빠졌다"며"압수수색, 구속기소, 정쟁에만 몰두하는 윤석열 정권을 두고 '압·구·정' 정권이라는 비판이 공감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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