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영장청구 놓고 셈법 복잡…야당 “빈 회기 때” 여당 “회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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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영장청구 놓고 셈법 복잡…야당 “빈 회기 때” 여당 “회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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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임시국회를 이번 주에 끝내면 다음 주 이 대표가 자진해서 법원 영장실질심사를 받을 테니, 그 기간에 검찰은 구속영장을 청구해 주고 국회는 회기를 비워 달라는 취지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이 대표를 위해 비회기 기간을 확보해 달라는 것 자체가 잘못된 요구'라며 이달 마지막 주까지 임시국회를 열겠다는 입장이다. 검찰의 이 대표 구속영장 청구가 임박하자 민주당은 지난 2월부터 비회기 없는 임시국회를 주장했고, 국민의힘은 '이 대표 구속을 막기 위한 방탄국회'라며 반발했었다.

여야가 8월 임시국회 의사일정을 두고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 쟁점은 이달 마지막째 주를 비회기 기간으로 비워둘지 여부인데, 이 문제가 쟁점이 되는 이유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와 관련이 있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이 대표를 위해 비회기 기간을 확보해 달라는 것 자체가 잘못된 요구”라며 이달 마지막 주까지 임시국회를 열겠다는 입장이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19일 페이스북에 “마치 백화점 물건을 쇼핑하듯이 자기에게 유리하다고 판단되는 때에 영장심사를 받겠다는 특권이 가당키나 하나. 평상시 얼마나 특권의식에 절어 있는지 다시 한번 방증해 준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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