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14일 출근길에 기자들과 문답... "인사는 인사고 수사는 수사, 검사들을 믿는다"
전날 검찰 고위 간부 인사가 전격 단행되면서 사실상 용산 대통령실이 검찰총장을 불신임했다는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 이원석 검찰총장은 14일"공직자로서 검찰총장장으로서 나에게 주어진 소명과 책무를 다하겠다"며 사직의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이 총장은 이날 오전 서초동 대검 청사로 출근하면서 기자들의 질문에 짧게 답했다. 그는 전날 단행된 인사에 대한 질문에"내가 일일이 더 말하지 않겠다"고만 답했다. 다만 이 답이 나오기 전 그는 약 10초간 침묵하는 방식으로 불만이 상당하다는 뜻을 표출했다.- 인사의 규모나 시점 등도 예상 못했나."어느 검사장이 오더라도 수사팀과 뜻을 모아서 일체의 다른 고려 없이 오로지 증거와 법리에 따라서만 원칙대로 수사할 것이다. 나는 우리 검사들을, 수사팀을 믿는다. 인사는 인사이고 수사는 수사다.""저는 검찰총장으로서 공직자로서 나에게 주어진 소임, 직분, 소명을 다할 뿐이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없다."법무부는 전날인 13일 39명 규모의 검찰 고위간부 인사를 전격적으로 단행했다. 검찰총장의 참모 성격인 대검 부장 7명 가운데 6명이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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