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지휘관을 사살하겠다며 피란민들이 대피해 있는 이른바 ‘안전지대’를 폭격, 최소 90명이 죽고 300여명이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다. 폭격...
이스라엘군 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지휘관을 사살하겠다며 피란민들이 대피해 있는 이른바 ‘안전지대’를 폭격, 최소 90명이 죽고 300여명이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다. 폭격 지점은 이스라엘군 이 ‘인도주의 구역’으로 설정, 피란민들에게 안전을 보장하겠다며 대피하라고 명령했던 이른바 ‘안전지대’다.
알마와시는 전쟁 초기부터 이스라엘군이 ‘인도주의 구역’으로 지정한 곳으로, 이스라엘군은 지난 4월 최남단 도시 라파에 지상전을 강행하면서 라파 일대 피란민들에게 이곳으로 이동하라고 명령한 바 있다. 이스라엘군의 대피 명령으로 과거 황무지에 가까웠던 알마와시에는 피란민 8만여명이 텐트를 치고 생활하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이번 작전에 벙커버스터 등 대형 폭탄 5기와 미사일 5기를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벙커버스터는 2000파운드급 초대형 폭탄으로, 콘크리트 구조물과 지하 벙커 등을 파괴하기 위해 주로 사용되는데, 이를 피란민들이 천막 치고 생활하는 난민촌에 퍼부은 것이다.이번 공격으로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했지만 정작 이스라엘군의 표적이 된 하마스 지휘관들이 사망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들의 사망 여부가 “확실치 않다”고 밝혔다.
하마스 지휘관 사살하겠다며 또 ‘안전지대’ 폭격···최소 90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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