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사살 목표 1순위..하마스 '유령' 제거 성공할까? [한방이슈]

지상전을 앞둔 이스라엘군의 주된 목표 중 하나는 하마스 수뇌부를 제거하는 것입니다.하마스의 유력 정치인 야히아 신와르(61)와 군부 지도자 모하메드 알 데...

하마스의 유력 정치인 야히아 신와르와 군부 지도자 모하메드 알 데이프가 최우선 제거 대상으로 꼽힙니다.이스라엘 정부는 이들을 제거하기 위해 암살 부대를 긴급 편성했습니다.은둔과 비밀주의로 유명한 하마스 사령관 모하메드 데이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이스라엘군이 제거 대상 1순위로 지목한 모하메드 알 데이프는 하마스 군사조직 알카삼 여단의 최고 사령관입니다.지난 7일 이스라엘에 대한 기습 공격 당시 발표한 성명에서도 실루엣과 함께 목소리만 공개했습니다."길거리에서 데이프를 마주쳐도 알아보지 못할 것"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단 하루도 같은 장소에 머문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데이프는 20년 가까이 휴대전화도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당시 30살이었던 데이프는 이때 군부를 이끌 후계자로 지명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하마스 창시자 아메드 야신이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사망하자 지도자들의 은밀한 탈출 경로를 만들기 위해서였습니다.이스라엘은 데이프 지휘 아래 급팽창하는 하마스의 군사력 증강에 불안해했습니다.2001년과 2002년 헬리콥터에서 미사일을 발사했는데 두 번째 공격에서 가자지구를 지나던 데이프의 차량을 요격했습니다.2006년에는 데이프를 포함한 하마스 고위 지도부가 모인 집을 이스라엘 공군의 F-16 전투기가 폭격했습니다.지금도 극심한 두통을 치료하기 위해 진통제를 복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일각에선 데이프가 오래전에 죽었으며 선전 목적으로 만들어진 '신화적 인물'이라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습니다.2000년대 중반 하마스 내부에선 무장 저항에서 비폭력 저항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지도부의 의견이 나왔습니다.이때 이런 주장을 밀어내고 무장 투쟁으로 방향을 전환한 인물, 장기 부상 치료 후 총사령관으로 복귀한 데이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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