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최소 530명 급증
지난해 12월 말 이스라엘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이끄는 ‘극우 연정’이 출범한 뒤 나라 안팎에서 갈등·대립·충돌이 격화하고 있는 양상이다. 안으로는 사법개편 추진으로 혼란이 가중되고 있고, 밖으로는 정착촌 확대와 동예루살렘 지배권 강화 시도로 인해 팔레스타인과 갈등을 키우고 있다. 극우 연정의 폭주로 사회가 혼란해진 틈을 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전례 없는 대규모 무력 공격을 가한 모양새다.
극우 연정의 이 시도는 시민들의 강력한 반대에 직면했다. 시민들이 사법개편 철회를 요구하며 거리에 나서자, 예비역 장병들과 현역 안보 담당 고위 인사까지 힘을 보탰다. 요아브 갈란드 국방장관은 지난 3월 치안 공백이 우려된다며 “사법 개편을 중단할 것”을 대놓고 요구하기도 했다. 반대 시위가 정점에 이르렀던 7월에는 텔아비브 등 주요 도시에서 연일 수십만명이 모여 “사법개편은 민주주의의 근간인 견제와 균형을 무너뜨리는 것”이라고 외쳤다. 이스라엘의 극우 연정은 밖으로는 유대인 정착촌 확대에 나서면서 팔레스타인 주민과의 갈등을 키우고 있다. 유엔 등 국제사회는 이스라엘이 1967년 제3차 중동전쟁을 통해 점령한 요르단강 서안 등에 유대인 정착촌을 건설하는 것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중단을 요구해왔다. 그러나 극우 연정은 이를 무시하며 ‘불법’ 정착촌 건설에 박차를 가했다. 정착촌 담당 부처를 새로 만들고, 그동안 불법으로 규정해온 ‘비공인 외딴 정착촌’까지 합법화하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이스라엘은 지난 2월 미국 등 국제사회의 압력에 밀려 팔레스타인 당국과 정착촌 문제를 둘러싼 협의에 나지만, 양보할 뜻을 보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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