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인 하마스 섬멸 작전에 돌입한 가운데 이스라엘 지상군의 가자지구 투입이 초읽기에 돌입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하마스를 지구상에서 쓸어버릴 것'이라고 주장했고, 네타냐후 총리도 의회 연설 등에서 '모든 하마스 대원은 이미 죽은 목숨'이라며 '하마스를 IS(이슬람국가)처럼 분쇄하고 파괴하겠다'고 공언했다.
이스라엘 국방부가 13일 가자지구 북부의 팔레스타인 주민들과 유엔 등 국제기구 직원들에게 24시간 내 대피하라고 통보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인 하마스 섬멸 작전에 돌입한 가운데 이스라엘 지상군의 가자지구 투입이 초읽기에 돌입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관련기사 반면 하마스는 “이스라엘군에 맞서 집에 머물라”는 정반대 메시지를 발표했다. 하마스 난민 당국은 “이스라엘 점령군의 혐오스러운 심리전에 굳건히 맞서라”며 “점령군이 우리 내부의 안정을 훼손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거짓 선전을 퍼뜨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양측 사상자도 이날 1만 명을 넘어섰다. 팔레스타인 1537명, 이스라엘인 1300여 명이 사망한 가운데 부상자도 수천 명에 달하고 있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으로 유엔 직원 12명도 사망했다. 그런 가운데 하마스 다음으로 규모가 큰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인 이슬람 지하드가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작전에 동참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전선이 서안 지구까지 확산될 조짐마저 보이고 있어 사상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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