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이번 이태원 참사가 경찰 배치를 통해 해결될 문제가 아니었다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발언이 계속 논란입니다.책임 장관으로서 경솔했다는 지적에서 참사 책임을 전가하는 것이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윤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기자]참사가 일어나기 전인 지난 29일 밤.이미 이태원...
책임 장관으로서 경솔했다는 지적에서 참사 책임을 전가하는 것이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이러다 갑자기 한순간에 뒤엉키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층층이 깔렸습니다.이전 핼러윈 때와 달랐다는 얘기가 현장에서 나왔습니다.실제 사고 당일 이태원역 부근에 투입된 경찰도 130여 명에 불과했습니다.[이상민 / 행정안전부 장관 : 통상과 달리 경찰이나 소방 인력이 미리 배치함으로써 해결될 수 있었던 문제는 아니었던 것으로 지금 파악을 하고 있고요.
][이상민 / 행정안전부 장관 : 서울 시내 곳곳에서 여러 가지 소요와 시위가 있었기 때문에 이런 곳으로 경찰 경비병력들이 분산됐던 그런 측면들이 있었습니다.][김대근 /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연구실장 : 경찰이 많이 중요한 곳에 배치가 되고 폴리스 라인을 적재적소에 배치해서 흐름을 원활하게 통제하는 일이 있었더라면 지금 같은 참사를 예방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고요.][이윤호 /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 국가 기관 중에서 이런 일을 대표하고 책임지는 기관이 경찰이라면, 경찰을 책임지는 담당 장관이 경솔하게 생각했을 수도….]안전펜스 하나 없는 후진국형 참사라는 지적에 국가 재난안전 주무 장관 발언 논란까지 더해지면서 비판 여론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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