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1명 등 7명 사망 네타냐후, 공식 사과했지만 격분한 바이든, 작심 비판 “구호요원 보호 조치 불충분, 인도주의 지원 힘든 주원인”
인도주의 지원 힘든 주원인” 시리아 내 이란 영사관 폭격에 이어 구호단체 트럭까지 폭파시키면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사면초가에 몰렸다. 이스라엘은 오폭에 대해 공식 사과했지만, 국제사회는 가자지구에 대한 공세를 중단하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미국과 서방, 중동의 전방위 압박에도 굴하지 않던 이스라엘이 강경 입장을 꺾을 지 주목된다.
네타냐후 총리는 2일 이례적으로 특별 성명을 냈다. 그는 “우리 군이 가자지구에서 의도치 않게 무고한 사람들을 공격하는 비극적인 사건이 벌어졌다”며 “철저하게 조사하고 있으며 재발 방지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WCK 차량을 호위하던 무장 보안요원을 하마스 전투원으로 오인해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은 자국 주재 이스라엘 대사를 초치해 항의했고, 프랑스도 “인도주의 기관의 직원에 대한 보호는 누구나 준수해야 하는 도덕적·법적 의무”라며 규탄했다. 멜라니 졸리 캐나다 외무장관은 자신의 엑스에 이번 사건을 ‘살인’으로 규정했고, 안제이 셰이나 폴란드 외교차관은 책임자에 대한 형사 처벌과 유족에 대한 배상을 촉구했다. 캐나다와 호주도 철저한 조사와 책임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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