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롤랑 가로스 여자단식 결승] 이가 시비옹테크 2-0 자스민 파올리니
큰사진보기 ▲ 폴란드의 이가 시비옹테크가 2024년 6월 8일 토요일 프랑스 파리 롤랑 가로스에서 열린 프랑스 테니스 오픈에서 자스민 파올리니와의 마지막 경기가 끝난 후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들고 있다. 시비옹테크가 6-2, 6-1로 승리하며 3년 연속 프랑스 오픈 여자 타이틀을 유지했다. ⓒ UPI/연합뉴스파리에 있는 필립 샤틀리에의 붉은 앙투카 코트에서 여자 선수가 3년 연속 우승 기세를 자랑한 것이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롤랑 가로스에서 두 번만 있었는데 세계랭킹 1위 이가 시비옹테크가 그 놀라운 일을 쥐스틴 에넹 이후 17년 만에 추가한 것이다. 시상식에 크리스 에버트,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 두 전설이 주는 우승 트로피를 받아든 시비옹테크의 표정은 그 어느 때보다 밝았다.
그래도 상대 서브 게임을 먼저 브레이크한 선수는 파올리니였다. 1세트 세 번째 게임 시비옹테크가 서브를 넣었지만 파올리니가 끈질긴 수비력을 자랑하며 시비옹테크의 포핸드 스트로크가 오른쪽 모서리 밖에 떨어지도록 유도한 것이다. 그리고 거짓말처럼 2세트 다섯 번째 게임까지 시비옹테크가 내리 10게임을 따내는 압도적인 게임 운영 능력을 자랑했다. 1세트 여덟 번째 게임도 파올리니가 서브를 넣었지만 시비옹테크의 러브 게임 기록이 또 하나 완성되었으며 이 기세는 2세트 다섯 번째 게임까지 그대로 이어진 것이다. 그리고 이어진 일곱 번째 게임에서 챔피언십 포인트가 188km/h 첫 서브 포인트로 찍혀나왔다. 파올리니의 로빙 리턴이 길게 떨어지는 것을 확인한 시비옹테크는 자기 플레이어 박스에 있는 코치와 가족들을 향해 무릎을 꿇고 기쁨을 나누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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