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재승 전국의대교수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이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협의회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이 어제 윤석열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이 어제 윤석열 대통령 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만남과 관련해 오늘 의대 정원 증원 절차를 중단하고 전공의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달라고 윤 대통령 에게 촉구했습니다.비대위는 우선"회동 이후 대통령 실에서 의료 개혁 관련해 전공의들의 입장을 존중하겠다고 발표했는데, 대화의 장으로 이어지기를 염원한다"고 밝혔습니다.윤석열 대통령 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사진=연합뉴스〉하지만 박 위원장은 페이스북에"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는 없습니다"라고 남겨 성과가 없었음을 시사했습니다.
그러자 비대위는 입장문에서"4월 2일부로 3000명의 인턴이 올해 수련을 못 받게 돼 향후 4년 이상 전문의 수급에 막대한 타격을 입었고, 이는 의료 붕괴의 시발점"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어"전국 전공의 90% 이상 사직, 의대생들의 휴학 및 유급, 의대 교수들의 집단 사직을 돌리지 못하면 미래 의료는 불가역적인 파국이 될 것이고, 그 후과는 국민 전체에 대재앙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교수들은"대한민국 의료가 붕괴하는 중차대한 시국에 정부는 의대 정원 증원 절차를 중단하고, 전공의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며"전향적인 자세로 당장 진정한 대화의 장을 열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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