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수도권 위기 대처 제대로 못해” “전례 찾아볼 수 없는 대참패”
“전례 찾아볼 수 없는 대참패”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18일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참패한 데 대해 “이 선거는 예견된 참패다. 선거를 제대로 못 치렀다는 말씀을 꼭 드린다”고 비판했다.그는 “제가 작년 여름부터 수도권 위기론에 대해 계속 말씀드렸다. 총선에서 승리하려면 수도권에서 이겨야 하는데 ‘수도권 심상치 않다’ ‘수도권 위기 본질이 뭔지 원인 분석하고 처방을 만들고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여러 차례 주문했으나 당 지도부가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며 “결국 위기가 위기임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최근 선거 전에도 여의도연구원의 여론조사 보고 깜짝 놀랐다. 선거 2주 전에서 서울은 좀 낫다 경기 인천 중 당선되는 곳 5~6곳이라는 이야기를 제가 직접 듣고 정말 심각하다고 생각했다”며 “그러나 국민에 와닿는 건 하나도 없었다”며 “그래서 ‘이 선거는 예견된 참패다’, 선거 제대로 못 치렀다는 말씀 꼭 드린다”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지금 우리는 집권 여당 사상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대참패다. 192석을 야권에 갖다 받치고 있다”며 “그러고도 이렇게 한가해 보일 수가 있는가. 국민들의 호된 질책을 듣지 않는다. 그래서 지금도 위기가 위기임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게 우리 당의 현재 위기”라고 재차 지적했다.
그는 “사실 지금이라도 새 원내대표를 뽑아서 비대위든 혁신위든 뭐든 출범시켜하는데 5월2일 야권이 특검법 통과시키려고 하니까 다음 원내대표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서라도 현재 원내대표가 그 역할을 할 수밖에 없다”며 “그럼 현재 원내대표가 TF팀이든 혁신위든 비대위든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말 정권 교체 열망하면서 저희에게 표를 줬던 그 많은 유권자들을 실망시킨 것에 대해서 반성하고 사죄하고 자성해야 한다”며 “그래서 제가 당에 주위를 환기하고자 이 자리를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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